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 커트라인과 면접…과연 올해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18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커트라인과 면접 전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10월 19∼23일 진행된다. 면접 장소와 부문별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최근 3년동안 진행된 국가직7급공무원 평균합격점수는 82.59점였다. 2016년에 시행이 된 7급공무원시험 합격점수는 84.07로 가장 높았다. 2016년도 시험의 난이도가 그만큼 쉬웠다던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합격점수는 평균점수와 거의 유사인 82.5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5년 평균합격점수는 81.21였다.
지난해의 경우 면접 첫째날 일반행정과 인사조직, 교육행정, 관세, 출입국관리, 교정, 검찰직 면접이 진행됐으며 둘째날 회계와 세무, 선거행정, 외무영사, 감사, 통계 및 기술직 면접이 진행된 바 있다.

올 국가직 7급 선발인원은 770명이고 필기합격자 1000여명이 면접에 응시할 예정이다.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을 치를 시 약 1.2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직 7급 면접은 올해도 집단토의, 개인발표,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지난 2016년의 경우 정책 등 현안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룬 것돠 올해 9급 면접에서 인사혁신처 예고대로 업무 전문성 위주로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국가직 7급 면접도 공직관보다 정책 현안 및 업무 전문성 위주의 면접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역시 집단토의, 개인발표 보다 개별면접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개별면접 질문으로는 ‘00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상황대처형 질문과 공무원 봉사심, 공무원 부처 업무, 공무원 전문성 및 창의성, 공무원 권력남용에 대한 생각, 공익에 대한 생각 등 경험 및 공직관에 대한 질문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단토의는 다른 응시자들와 바로 비교가 될 수 있는 만큼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개인발표는 주제와 자료를 토대로 설득력 있는 결론을 내놔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가직 면접의 경우 응시자 필기성적이 커트라인 근처에 있더라도 면접에서 우수를 맞아 최종 결과가 역전이 되는 사례가 매번 발생하는 만큰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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