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살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과 올해 27살인 조수애 JTBC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박서원 부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인 박용만의 장남이다.
2014년부터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조 아나운서는 2016년 JTBC에 입사해 아침 뉴스 JTBC 아침& 등의 프로를 진행해 왔다.
두산그룹은 박승직 상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승직의 아들 박두병은 명계춘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6남 1녀를 뒀다.
박두병은 숙명여고 정구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던 명계춘을 보고 한눈에 반해 결혼에 이르렀다.
박두병의 장남 박용곤 명예회장은 사업가 이관제의 딸 이응숙과 결혼했다.
이관제는 임문환 전 농림부장관과 사돈이다.
임문환의 딸 임경미가 국회 부의장을 지낸 홍사덕 전 의원의 아내이기도 하다.
박용곤-이응숙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은 공군 참모총장과 국회 의원을 지낸 김인기의 딸 김소영과 결혼했다.
박용곤의 장녀인 박혜원은 의사인 서경석과 혼인했다.
박용곤의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평범한 집안 서지원과 혼인했다.
박두병의 맏딸 박용언은 서울고검 검사장을 지낸 김세권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변호사와 혼인했다.
박용언-김세권의 큰 아들 김형일 일경산업개발 부회장은 봉제사업가 권태흥의 딸 권혜경과 결혼했다.
딸 김희정의 남편은 최원현 케이씨엘 대표변호사다.
박두병의 차남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최금숙과 연애결혼을 했다.
장남 박경원은 서상철 전 동력자원부장관의 딸 서미경과 결혼했다.
3남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 시절 삼성물산 사장을 지낸 김선필의 딸 김영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영희는 1966년 이화여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박용성 슬하의 박진원 두산 사장과 박석원 두산엔진 부사장은 평범한 집안 출신과 결혼했다.
4남 박용현 두산그룹 연강재단 이사장은 이화여대 음대 출신의 엄명자와 결혼했다.
박용현 슬하에는 박태원 두산건설 사장,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 등 세 아들이 있다.
모두 평범한 집안 출신과 혼인했다.
박용현은 2009년 서울대 의대 동문인 의사 윤보영과 재혼했다.
5남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아내 강신애는 증권업계의 대부였던 강성진 전 증권업협회 회장의 딸이다.
박용만은 처가를 통해 다양한 혼맥과 연결된다.
부인 강신애의 오빠인 강흥구 전 금강여행사 대표의 아내 김미희는 김복동 전 국회의원의 장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내 김옥숙 여사가 김복동의 동생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내다.
박용만 회장의 장남은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이다. 차남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장은 미국 뉴욕대 경영대를 졸업한 후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13년 말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했다.
박재원은 지난해 치과의사인 이철민의 딸 이현주와 결혼했다. 이현주의 조부는 이원달 전 코오롱상사 사장이다. 이원달은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육촌동생으로 코오롱 그룹의 모태인 한국나일론의 창립 멤버로 활약했다.
박두병의 막내인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은 이건 전 대호그룹 회장의 딸인 이상의와 결혼했다. 장녀 박효원은 2008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와 결혼했다. 차녀 박예원은 지난 2012년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최영환과 혼인했다.
박두병의 동생 박우병 슬하의 장남 박용훈 전 두산건설 부회장은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4녀 구선희와 결혼했다.
조수애 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서원은 박용만의 장남이다.
이번이 두번째 결혼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