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4~5월 싼값에 맛좋은 꽃게 먹을 수 있는 곳 소야도?...해안선 길이 14.4km, 산높이 143m

글로벌이코노믹

4~5월 싼값에 맛좋은 꽃게 먹을 수 있는 곳 소야도?...해안선 길이 14.4km, 산높이 143m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반딧불이가 뛰노는 무공해 청정지역 섬 소야도가 25일 실검에 올라있다

소야도는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 3.04km2, 해안선 길이는 14.4km, 산높이 143m이다. 142가구 293명이 살아가며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8km, 덕적도 남동쪽으로 600m 해상에 위치한다.

소야도는 신석기시대 중기에 사람들이 입도하여 거주했고, 삼국시대에 백제에, 신라와 고구려가 한강 유역 쟁탈전을 벌여서 점령함에 따라 소속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소나무 군락지이며 구릉과 기복이 심하고, 북쪽의 산(높이 106m)과 남쪽의 산(높이 143m)이 연결되어 있다. 이 섬 주변에는 심한 간만의 차이 때문에 간석지가 넓게 발달했다.
예전에는 근해 해역은 조업하기에 좋은 어장이었으나 지금은 조기, 민어, 새우 등이 사라진 지 오래다. 옛날부터 꽃게가 유명했다. 꽃게가 한창인 4~5월에 찾으면 싼값에 맛좋은 꽃게를 먹을 수 있다.

경치가 뛰어나 주말에는 서울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