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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로 출발 설훈의원?... 2002년 대선 이회창 후보 저격수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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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로 출발 설훈의원?... 2002년 대선 이회창 후보 저격수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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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설훈 의원이 23일도 포털을 달구고 있다.

설훈 의원은 1953년 경남 마산에서 독립유공자인 아버지 설철수와 어머니 김옥진 사이에서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1972년에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중에 유신반대 시위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투옥 되었으나 2003년에 모두 무혐의로 처분을 받았다.
1988년에 김대중에게 발탁되어 평화민주당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하였고 이후 동교동계가 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과 시민사회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2년에 실시된 16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최규선에게 20만 달러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되어 2005년 피선거권이 10년동안 제한되는 형을 선고받았다.

2007년에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사면복권되었으나 이듬해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허위사실 유포혐의 때문에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낙마하기도 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천시 원미구 을에서 출마해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