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맨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정상의 만남을 환영하는 글을 남겼다.
로드맨은 "나의 친구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진다. 두 사람 모두에게 깊은 사랑을 전하며 훌륭한 전진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드맨의 트윗은 한미 정상이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DMZ 방문 계획을 밝힌 직후 게재됐다.
로드맨은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농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여러 차례 친분을 과시해 왔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한 것은 다섯 차례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그는 북미 관계 개선 징후가 포착될 때마다 이를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접한 뒤 CNN방송과 인터뷰에서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고 감격해 했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즈음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윗을 날리며 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로드맨은 당시 "친선대사로서 편지를 부친다"며 "김 위원장과 강한 우정을 나누고 있고, 이것을 우리 조국을 위해 백분 활용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