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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형 산불 나면 네이버로도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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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대형 산불 나면 네이버로도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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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사회재난이 발생했을 때 네이버를 통해서도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8일 네이버㈜와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는 경주 지진이 발생한 2016년 9월 11일 국민안전처(현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지진 정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일시에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던 사태의 재발을 막고 국민에게 재난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다.
MOU에 따라행안부가 네이버에 재난문자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제공하면, 네이버는 이 콘텐츠를 재난안전 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일환으로 긴급재난 발생 때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첫 화면에 긴급재난문자 정보를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재난문자 알림창을 클릭하면 국민행동요령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과 안전디딤돌 앱 등 지도 기반의 서비스에 네이버 지도를 적용, 옥외대피소 등 안전시설물의 위치 정보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연재난 중 지진과 대형 산불·붕괴·미세먼지 등 사회재난에 한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안부와 네이버는 앞으로 재난정보 범위와 콘텐츠 제공 방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