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사회재난이 발생했을 때 네이버를 통해서도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경주 지진이 발생한 2016년 9월 11일 국민안전처(현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지진 정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일시에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던 사태의 재발을 막고 국민에게 재난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 일환으로 긴급재난 발생 때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첫 화면에 긴급재난문자 정보를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재난문자 알림창을 클릭하면 국민행동요령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과 안전디딤돌 앱 등 지도 기반의 서비스에 네이버 지도를 적용, 옥외대피소 등 안전시설물의 위치 정보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연재난 중 지진과 대형 산불·붕괴·미세먼지 등 사회재난에 한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안부와 네이버는 앞으로 재난정보 범위와 콘텐츠 제공 방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