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인도 해군이 4만5000크로르(약 7조6000억 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우조선해양에 프로젝트 응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뿐 아니라 잠수함 건조에도 경륜을 갖춘 업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1조 원 규모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 해군의 3000t 급 잠수함을 진수하는 등 방산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올라 릭엘(Ola Rignell) 사브 인도법인 회장은 “이전에 입찰의향서(EOI)를 제출했지만 전략적 파트너십(SP) 정책 아래에서는 제한된 기한 내에 고객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면서 사업을 완성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