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배우 김지현이 21일 포털에서 관심이다.
가수 이자 영화배우로, 룰라에서 메인보컬을 맡았다.
김지현이 2001년 출연한 영화 ‘썸머타임’은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박재호 감독 작품이다.
영화는 암울했던 80년대, 운동을 하다 쫓기는 몸이 된 수배 학생 상호. 동료들과 헤어져 아무런 연고도 없는 어느 변두리 마을로 들어온다. 몸을 숨기게 된 곳은 허름한 목조 건물 2층. 방안에서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던 상호는 우연히 아래층으로 향한 구멍을 발견하게 된다.
무심히 구멍을 본 상호는 숨을 내 쉬는데. 처음엔 죄책감으로 피해보려고도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멍으로 다가서는 상호. 그녀의 몸짓 하나 하나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유혹적이다. 그녀의 몸을 보고, 느끼고,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녀도 상호처럼 갇혀 산다. 남편이 출근 할 때 밖에서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김지현은 1972년생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