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독립적 안보 컨설턴트인 밥 디아첸코는 영국 보안업체 컴패리테크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 2억6700만 명의 ID,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있었다고 밝혔다.
디아첸코는 문제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가 지난 4일부터 적어도 열흘간 개방돼있었으며, 14일 그가 해당 서버의 IP주소를 관리하는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에게 관련 사실을 알린 지 닷새가 지난 19일이 돼서야 데이터베이스 접근이 막혔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