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과 가족의 국내 이송을 위해 임시 항공편 1편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최근 부모, 배우자, 자녀 등 우리 교민의 중국인 가족도 임시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을 허가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에 따라 앞서 탑승을 포기했던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에 대한 귀국을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돼 추가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재 우한에 교민과 가족을 포함, 약 230여 명이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금 추세로 보면 100여 명 정도가 임시항공편 탑승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