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시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 709명 가운데 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무려 33.3%다"라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 연장과 진단검사를 명령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 확진자 거주지 분석 중 달서구 대구종합복지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심층 조사 결과 이 아파트에 입주한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신도이다"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입주자 중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46명이다. 그중 중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코호트 격리된 임대아파트는 5층짜리 두 동이다. 이 아파트에는 대구에서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다. 여기에는 142명이 거주하고 있다.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온 문성병원과 200m가량 떨어져 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도 코호트 격리됐된 바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