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28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5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같은 해 첫 시집 '황홀'을 시작으로 '영원한 꽃밭', '살아남은 우리들만이 다시 6월을 맞아', '그대 말씀의 안개', '꽃잎세기' 등 다수 시집과 평론집을 펴냈다.
홍익대 교수와 대학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장, 국제펜한국본부 회장 등을 지냈으며, 홍익대 명예교수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청마문학상, 국민포장 등을 받았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