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바로 그 애국심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웅들이 실천한 애국심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가 됐다"며 "우리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을 이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위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투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가 보상책도 마련하고 있다. 올해 163억 원 수준인 ‘전상수당’을 내년 632억 원으로 다섯 배 인상하고, 점차로 ‘참전 명예수당’의 50% 수준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했다.
또 "진정한 보훈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명예와 긍지를 느끼고, 그 모습에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때 완성된다"며 "국가는 군의 충성과 헌신에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진정한 보훈으로 애국의 가치가 국민의 일상에 단단히 뿌리내려 정치적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애국심은 대한민국을 더욱 튼튼하고 큰 나라로 만들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것"이라며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불굴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진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