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태원 클럽. 사진=뉴시스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확진자들이 클럽 방문 이후 서울 낙원동 일대의 같은 업소를 같은 날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 각 자치구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킹', '퀸' 등 이태원 클럽을 지난 1∼4일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 4명의 동선에 공통으로 '6∼7일 낙원동'이 등장했다.
이들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한 술집에서 다른 술집으로 나란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원동 근처인 익선동 업소에 이태원 클럽 관련 다른 확진자 2명이 4일 오후 8시 20분∼11시 7분, 4일 오후 9∼11시 머무른 사실도 드러났다.
낙원동 등 종로3가 일대는 이태원과 함께 특정 소수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