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당선인은 “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마저 전망이 좋다고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광고판촉비를 많이 지출한다고 매출이 늘어나는 시대는 지났다”며 “가맹본사들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광고판촉비만 늘려 가맹점주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날 간담회를 개최한 전가협 이재광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여‧야 각 1명씩 자영업자 출신의 국회의원이 두명 입성하게 돼 21대 국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최 당선인의 경우 자영업자들의 문제를 오랜 시간 앞장서 이끌고 대중에게 우리의 아픔을 전달해 온 만큼 국회에 들어가면 우리와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력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가협 임원진들은 최당선인에게 △광고판촉비 사전동의 △계약갱신권 10년 제한 폐지(점주단체 활동하게 되면 가맹계약 해지) △가맹희망자(창업단계) 계약단계에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중개제도 등의 제도보완 필요 △상가 임대료에 대한 세액공제 △임시근로자에 대한 4대보험 연계 한시 분리 △자동차 순정부품 강제사용 금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김흥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xofo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