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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위원회 2기 출범…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는 교육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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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위원회 2기 출범…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는 교육 논의

2기 위원 28명…1기 36명 중 23명 연임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멀티캠퍼스 선릉에서 2기 미래교육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멀티캠퍼스 선릉에서 2기 미래교육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미래교육위원회 2기를 구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뉴 노멀'(New normal)에 맞는 교육 방향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갖는다.

교육부는 미래교육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멀티캠퍼스 선릉에서 2기 미래교육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위원회는 교육부장관 직속 자문기구다. 중장기 미래교육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상을 제시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기는 위원은 총 28명으로 구성되며, 1기 위원 36명 중 23명이 연임했다. 2기부터는 교육부 정책 담당자들도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2기 위원에는 ▲칠명바이오 공희준 대표▲ 동탄고 김윤기 학생▲에듀테크 스타트업 해시드 김서준 대표,▲한채당 김승직 대목장▲녹색도시연구소 김유민 소장▲농업벤처기업 록야 박영민 대표▲영화 '재심'의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등이 1기에 이어 2기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새로운 참여하는 미래교육위원 5명은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보람고 유주연 학생▲ 놀공 이승택 대표▲영광 불갑초 박영민 교사▲한성대 홍성대 교수가 참여한다.

미래위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학교현장과 소통하고 진로·직업 멘토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교육위원회 2기 출범과 연계해 7월 말까지 약 7~8회에 걸쳐 논의를 진행한다.

처음 2~3차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방향 등 총론 성격의 논의를 진행한 뒤 정책 분야별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한국형 원격교육 중장기 발전방안(가칭) 등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들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미래교육위원회 2기 출범 워크숍에서 2기 위원들을 소개하고 위원회 취지와 활동계획을 안내한다.

이후 교육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함께 고민해야 할 교육의 방향 및 분야 등을 제시하고 미래위원 각각의 주요 관심사를 바탕으로 5개 교육 영역으로 분과를 나눠 심층 토의를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미래교육위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과제를 마련하는 데 미래위원들이 아낌없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