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부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공간 배치와 구성이 돋보인다.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긴 여성을 배려해 남성 화장실보다 넓게 배치했고, 20개의 변기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아용 변기와 소변기, 세면대 등 영유아 맞춤형 기구들이 갖춰진 영유아 화장실과 넓은 장애인 화장실, 파우더룸도 있다.
이처럼 모든 설비가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잘 관리되면서 미술관 옆 화장실은 모범적인 공중화장실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내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을 받은 것은 1999년 반딧불이 화장실, 2015년 광교중앙공원 재미난밭 화장실 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수원시 관계자는 “선진 화장실 문화가 전국 및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da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