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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창사 최대 주당배당금 '주주환원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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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창사 최대 주당배당금 '주주환원 의지' 확인

이사회 1주 280원 결정, 총 93억 규모, 배당수익률 3.38%...5년간 지속성장 자신감 과시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대표이사. 사진=도화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대표이사. 사진=도화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위기 중에도 최근 5년 간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주당 배당금을 지급해 눈길을 끈다.

1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도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날 도화엔지니어링은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2% 올린 280원으로 결정하고 공시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93억 2300만 원 규모이며, 배당 수익률은 3.38%이다.

승인된 1주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아 4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이후 주주 가치 강화를 위해 매년 주당 배당금을 연 10% 이상 증액해 왔다”면서 “배당 확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주주환원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의 창사 최대 배당금 지급은 기업의 지속성장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총 매출 실적이 6093억 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74억 원, 당기순이익은 29.1% 크게 늘어난 220억 원 규모이다.

앞서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일본기업 AD솔라(합)와 오이타현 유후시에 324억 원 규모의 다카오 메가솔라파크 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13.28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내년 5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은 “최고 수준의 사회간접자본(SOC)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태양광·풍력·폐기물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과 해외 사업관리컨설팅(PMC)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2030년 글로벌톱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