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8년 미얀마 국민이 뽑은 아웅산 수치 정부 당시 미얀마 조달청으로부터 다목적 지원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선조선이 다목적 지원선을 건조해 2019년 미얀마로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로 대선조선은 방위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함 등 군용 선박을 건조할 수 없고 인도한 다목적 지원선은 영국 로이드(Lloyd)선급이 상선 기준으로 규명한 비무장 상선이며 다목적 지원선 용도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인력과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목적이라는 얘기다.
대선조선이 인도한 모아타마(Moattama)호는 길이 125m, 너비 22m 제원으로 건조됐으며 최대 속도 11.8노트(시속 약 21.85km), 평균 속도 8.8노트(시속 약 16.29km)로 운항이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절차 상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진행한 사업이며 군함 등 전투 목적의 배는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