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자동비행과 원격조정비행이 가능한 최대속도 100㎞/h급, 탑재중량 200㎏급의 드론을 개발하고, 광주시에 실증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주관기관인 LIG넥스원㈜을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지난 1월 ‘카고드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시에 건립되는 드론실증진흥센터는 드론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R&D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한다. 시민 참여·체험 공간도 함께 조성해 AI와 드론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카고드론 시장은 독점 업체가 없는 미개척 분야로 향후 국내 업체 주도로 시장 개척과 선점이 가능한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 5~10년 사이에 상용화 및 안정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사업은 기존 리튬배터리 동력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대형 드론 분야까지 확대해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카고드론을 활용한 물류수송 무인화로 획기적인 배송시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 등 효과가 나타나고,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은 2040년까지 약 1700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산업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세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이 지역발전에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