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및 위기 극복을 위해 6월 한 달간 '익산시민 방역집중 참여의 달'을 운영한다.
이번 범시민 방역집중 참여운동은 60세 이상 코로나19백신 접종대상자의 1차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는 6월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에 대한 선제대응으로 추진하게 됐다.
오택림 부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익산시민들에게 6월 한달간 이동자제, 모임자제, 예방접종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역집중 참여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의사회와 협의를 거쳐서 기존 입원환자에 사전검사 절차가 강제되지 않고 있는 관내 48곳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입원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택림 부시장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 끝이 보인다”면서 “우리가 격변의 6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그 성패가 달린 만큼 6월 한 달간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방역집중 참여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총 확진자 441명 중 60대 이상 확진자는 122명으로 약 30%에 육박하고 있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