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가운데 31%가 스타트업 이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가 25일 알바몬과 함께 20대 이상 남녀 직장인 15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5%가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직장인의 경우 35.2%, 40대 이상 직장인은 31.2%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대는 27.9%로 다른 연령에 비해 다소 낮았다.
56%는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고민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65.1%(복수응답)가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근무 분위기가 젊고 자유로울 것 같아서 56% ▲지원자의 학벌과 스펙 등을 크게 보지 않을 것 같아서 29.9% ▲재택근무, 자율출퇴근제 등 근무형태가 유연할 것 같아서 28% ▲수평적이고 이른바 '꼰대문화'가 없을 것 같아서 22.1% ▲향후 스톡옵션 등을 통해 몫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10.3% 등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유망할 것 같은 스타트업 분야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 24.4% ▲스마트 스토어 등 전자상거래 분야 17.3% ▲친환경 재생에너지 관련 11.2% ▲웹툰 웹소설 이모티콘 등 문화 콘텐츠 관련 8.6% ▲기업 경영효율화를 돕는 B2B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 7.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기업을 물은 결과, 당근마켓,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컬리(마켓컬리), 카카오 순으로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