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말씀을 통해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숙련된 역학조사관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한편, 감염 규모가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군·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을 약 3900명까지 충원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만 6200여개 수준까지 계약했다.
전 2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어제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적모임과 가족모임 인원제한 제외 등 다양한 일상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7월 중 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