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은 연구가는 초복 대비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과 삼계죽을 선보인다. 2021년 초복은 7월 11일이다.
특히 삼계탕을 활용한 삼계죽에는 육수를 낼 때 넣었던 감자를 활용해 더욱 구수한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알토란 삼계탕 레시피
-재료 : 7호 닭(중간 사이즈 닭, 약 600g) 2마리, 불린 녹두 약 반 컵(80g), 불린 찹쌀 약 반 컵(100g), 마늘 6개, 은행 6개, 건대추 4개, 송송 썬 대파 약간(고명용), 송송 썬 청양고추 약간(고명용)
-육수 재료 : 대파 뿌리 4개, 대파 초록 잎 4대, 양파 반 개, 편 썬 마늘 5개, 편 썬 생강 3조각, 황기 30g, 물 22컵 반(4.5L), 감자 1개, 인삼 2뿌리, 국간장(계량스푼 : 2 큰 술 / 밥숟가락 : 약 4 큰 술)
[삼계탕 만드는 법]
1. 손질한 닭 2마리에 굵은 소금 적당량을 뿌려 겉과 속을 문지른 후 물에 2~3번 깨끗이 헹군다. 7호 닭 2마리는 꽁지를 자르고 몸속에 붙어 있는 노란색 지방을 떼어 낸 후 닭 날개 끝부분을 1cm가량 잘라낸다.
2. 녹두와 찹쌀 각 반 컵은 찬물에 1시간 불린다. 불린 녹두는 껍질을 벗겨둔다.
3. 1시간 불려 껍질 깐 녹두 약 반 컵과 불린 찹쌀 약 반 컵을 섞은 것과 마늘 6개, 은행 6개, 건대추 4개를 닭 2마리에 나눠 넣은 후 닭 다리 칼집 낸 부분에 반대쪽 다리를 집어넣는다.
4. 육수 팩에 대파 뿌리 4개, 대파 초록 잎 4대, 큼직하게 썬 양파 반 개, 편 썬 마늘 5개, 편 썬 생강 3조각, 3cm 길이로 썬 황기 30g을 넣는다.
5. 끓는 물 22컵 반(4.5L)에 육수 팩, 껍질 벗긴 감자 1개, 인삼 2뿌리를 넣고 속 채운 닭은 다리를 위로 향하게 넣은 후 국간장 2 큰 술을 넣어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센 불에 20분, 약 불에 40분간 끓인다.
6. 총 1시간을 끓인 삼계탕은 육수 팩과 감자를 건져낸 후 뚝배기에 삶은 닭 1마리, 삶은 인삼, 육수를 옮겨 담고 고명으로 송송 썬 대파 약간, 청양고추 약간을 올린다. 감자는 따로 보관 후 삼계죽에 사용한다.
■ 초간단 삼계죽 레시피
-재료 : 삶은 닭고기 100g, 녹두·찹쌀 약 반 공기(110g, 삼계탕 속에 넣은 것 활용), 삶은 감자 1개, 삼계탕 육수 5컵(1L), 통깨 약간
[삼계죽 만드는 법]
1. 냄비에 먹기 좋게 찢은 닭고기 100g, 삼계탕 속 녹두·찹쌀 반 공기(110g), 삶아서 으깬 감자 1개, 삼계탕 육수 5컵(1L)을 넣고 센 불에 20분간 끓인다.
2. 끓인 삼계죽은 그릇에 담아 통깨 적당량을 부숴 고명으로 올린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