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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대유행' 시작…신규 확진 1212명, 역대 두 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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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대유행' 시작…신규 확진 1212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1200명 대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발생해 사실상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1200명 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2753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200명 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지난 1일부터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는 761명→826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우선 유지하되 주말 전까지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4단계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지켜보다가 그래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검토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