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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현실로…신규 확진 1316명, 이틀 연속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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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현실로…신규 확진 1316명, 이틀 연속 '최고치'

8일 1275명보다 41명 많아

8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3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하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8일 1275명보다 41명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이 1236명, 해외유입 사례는 80명이 확인됐으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534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6명(치명률 1.23%)이다.

국내 지역발생 1236명 중 수도권에서만 963명이 발생해 지역발생의 77.9%를 차지했다.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을 보이며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정부는 이날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4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오후 6시 이전 4인,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허용되며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