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이와 함께 모든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다만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 내 7개 해수욕장은 이 기간 중 모두 폐장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제는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다"라며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 지금의 상황이 몇 일만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시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