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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도 하고 주연배우도 해보세요

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YISFF)…작품 948편 접수

지난해 개최된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시상식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개최된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시상식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세기 스마트폰의 활용률은 인류 문명의 발전과 빠른 변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계에도 예외는 아닌 게 현실이다.

예천에서 개최되고 있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이하 ‘영화제’) 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제작’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영화제로서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이하였다.
지자체 로는 처음으로,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최’ 라는 기대와 함께 힘차게 출범하였으나, ‘지방농촌도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또한 적지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역시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지방의 한계는 ‘기우에 불과‘ 하였다. 스마트폰을 통한 영화제작의 대중화와 홍보전파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적경계선을 무너뜨렸으며, 또한, 각종 SNS와 플랫폼을 통한 영화제 소식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예천의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전문 크리에이터 시대’ 와 ‘유튜브 시대’를 잘 반영하여 아주 시기적절하게 개최된 새로운 국제영화제로서, 영화계와 영상제작자는 물론 영화인을 꿈꾸는 젊은 예비 영화인들과 학생,일반인 등 누구에게나 공정한 등용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바로,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영화를 통한 새로운 도전과 꿈을 펼쳐 볼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서포터즈들이 길거리에서 게릴라 홍보번을 펼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서포터즈들이 길거리에서 게릴라 홍보번을 펼치고 있다.


이에, 빠른 입소문과함께 2019년 첫 해에 해외6개국 포함 202작품의 참여에 이어, 작년 2회엔 529편의 참여로 3배에 가까운 접수율을 보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에도 불구하고, 금년 3회 영화제에는 무려 11개국포함 948작품이 응모를 하는 성과와 함께 3년차에 무려 5배를 육박하는 급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영화인을 꿈꾸는자, 특히 젊은 청년층과 기성영화인들에게 영화창작의 또다른 솔루션이 되고 있으며, 공정한 ‘도전의 장’으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된 것이다.

영화제는 단편경쟁부문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일반부(대학생 및 일반)와 학생부(초‧중‧고)는 10분 이내 단편 영화창작물의 경쟁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영화의 작품성과 영화제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

시니어부(만 60세 이상)와 예천 온에어부(연령 제한이 없으며 예천을 소재 및 주제화)는 영화 또는 영상물의 자유로운 참여경쟁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영화제 도전의

문턱을 낮추었으며, 아마추어 기회 제공과 보다 많은 저변확장을 통해 참여 다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영화제의 심사는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위해 예심위원 6명(현직 감독, 배우, 교수) 과 본심위원5명(현직 감독, 배우 교수)으로 이원화 되어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최종 심사합평회를 통한 심사절차를 마쳤다.

본선진출 작품들은 매년 깜짝 공개와 함께, 온라인을 통한 네티즌 인기 투표가 진행되며, 이는 일반시민들의 영화감상평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본 영화제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2021 영화제 서포터즈 홍보영상제작이미지 확대보기
2021 영화제 서포터즈 홍보영상제작

올해는 특히 무관람 투표의 방비책으로 3일간 관람기간을 제공 후 2일간 투표 기간을 운영한 결과 2만여명의 관람과 1만여명의 투표가 진행되었고, 투표결과는 실시간 공개되어 인기상 작품들은 선정이 된 상황이다.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이 과연 본심 수상작에서의 공동 수상여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올해는 총상금 5,000만원이 주어지며, 학생부 상위 수상자에게는 삼성전자에서 후원하는 최신 스마트폰 4대와 교육감상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표창장이 동시 수여된다.

김학동 명예조직위원장(예천군수)이미지 확대보기
김학동 명예조직위원장(예천군수)

정재송 조직위원장이미지 확대보기
정재송 조직위원장

영화제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4시 개막식과 11월 21일 오후 3시 폐막식으로 진행된다.

상영회와 GV행사는 양일간 본선작 84편 및 초청작들을 메가박스 경북 도청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상식(11월 20일 오후 4시)은 개막식과 동시에,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위드코로나 대응 메뉴얼에 맞추어 본선작 감독(수상후보)들과 시상내빈 및 관계자와 일반인을 초청하여 온라인으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폐막식(11월 21일 오후3시)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올해 대상작을 폐막작으로 하여 폐막과 함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장석용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