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일 이승우가 수원FC와 입단에 합의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중동, 일본 등 다양한 구단이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승우는 국가대표팀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국내 진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이승우는 10대 시절 한국 축구를 이끌 자원으로 평가됐으나, 성인 무대에 안착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1군 진입에 실패한 뒤 2017년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2시즌 동안 정규리그 37경기에서 단 2골을 넣는 데 그쳐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2019년 8월에는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에 자리를 잡았으나 중간에 포르투갈 구단인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를 떠나는 등 안착하지 못했다.
앞으로 국내에서 본격 활약하는 이승우가 어떤 형태로 수원FC 기존 멤버들과 어우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