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 이상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923명, 해외 유입은 2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 등 수도권에서 3864명(78.1%)의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36명을 기록해 또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34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739명, 치명률은 0.81%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거주 40대 부부의 10대 자녀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타나자 정부는 이날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다음 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수도권 6인, 비수도권은 8인으로 축소되고 식당, 카페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대부분 시설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