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22명, 경기 1465명, 인천 318명 등 수도권에서만 3505명(69.58%)의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1145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55명(치명률 0.87%)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67명이 추가돼 총 625명이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332명, 해외 유입 293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확진자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상이 없어 대기하던 환자들도 모두 입원했고 입원 대기자가 해소된 것은 56일 만”이라며 “병상을 확충한 결과 병상 가동률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9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유행 규모를 확실히 잡고 중증 환자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현재 확진자 감소 경향은 감소세의 초입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