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밀양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와 공정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평가된다. 생산부터 품질 검수, 물류에 이르기까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 이에 따라 공장이 가동되면 삼양식품 전체 물동량의 35%가 밀양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수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공장을 설립하지만,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메이드인 코리아의 자존심을 걸고 K푸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밀양공장은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환경보호,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삼양식품의 밀양공장이 고용확대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양식품 측도 "밀양공장이 준공되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밀양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과 임직원,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