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오후 6시 기준 제8대 지방 선거(지선) 전국 투표율이 5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년전 7대 지방선거에 비해 10.2%p 감소한 수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사전 투표자 913만3522명, 우편투표자 7만8454명을 포함 총 2215만6334명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를 행사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57.8%)·강원도(57.1%)·제주도(52.6%) 순이었다. 수도권은 서울 50.0%, 경기도 52.1%, 인천 48.0% 등으로 집계됐으며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광주(36.9%), 대구(42.2%), 전라북도(47.9%) 등이 있었다.
일반 투표가 마무리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인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15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