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 20분 경 경기도지사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이하 국힘) 후보는 49.6%, 김동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는 48.3%를 득표했다.
전국 17개 주요 지방자치단체장 중 광주·전북·전남·제주에선 민주당이 앞섰으며 이중 전북·전남지사는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서울·부산·대구·울산·강원·충북·경북·경남에선 국힘이 득표율 10%p 이상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되며, 인천·충남·세종에선 50% 이상 개표, 국힘이 5%p 이상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지자체장 외에도 교육감 선거 중 부산시 교육감 자리를 두고 개표율 65.8% 시점에서 허윤수 50.1% 대 김석준 49.8%, 경남 교육감 역시 개표율 60.1% 시점에서 김상권 50.2% 대 박종훈 49.7%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민주당 나소열 51% 대 국힘 장동혁 49%, 제주도 제주을 민주당 김한규 48.1% 대 국힘 부상일 46.3%로 두 곳 모두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