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은 순천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사업으로 운영된다. 각각의 사업들은 특성에 맞는 문화유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대한민국 삼보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송광사에서‘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님과 함께 송광사 곳곳을 누비며 경내에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고, 법정스님이 걸었던 무소유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에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문화재 야행사업은 ‘순천인물열전’이라는 주제로 야경(경관) 야로(탐방), 야사(체험), 야화(전시), 야설(공연), 야시(공방)의 6야(夜)를 테마로 한 해설투어·체험·전시·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우리들의 과거와 뿌리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대표 축제 중 하나로 2020년과 2021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재 야행사업은 더욱더 다채롭고 풍요로운 볼거리로 8월 중 만나 볼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 순천시 명성에 걸맞게 우리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