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인은 경북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눈물과 탄식 속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발인 후에도 추모의 발길은 계속돼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과 수성소방서장, 의용소방대원, 영남대 명예교수 등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13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건설사업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은 천씨는 투자금 반환 갈등과 관련해 4건의 소송(항소심 제외)을 진행했으며, 민사소송에 잇따라 패소한 뒤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사무실 안에 있던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 천씨 등 7명이 숨지고 같은 건물에 있던 입주자, 의뢰인 등 5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