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6월로 분석됐다. 또한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안전모 착용 비율은 20%에 불과했으며, 치사율은 교통사고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시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달은 6월(3228건)이었다. 이어 △9월 2965건 △5월 2894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사율도 높아졌다. 운전자가 20세 이하일 때 치사율은 0.32에 불과했지만, 65세 이상은 3.56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자전거 대 사람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50대 이상 에서는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 비율이 높았다. 또한 사고 시 안전모 착용률은 20%에 불과했으며, 미착용률은 50%를 넘었다.
끝으로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 다발 지역은 서울 강서구 염창IC 부근(18건), 영등포구 당산역 구름다리 부근(17건) 등이었다. 10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곳은 전국에 37곳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모 착용은 의무"라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써달라"라고 전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