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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 공정과 상생으로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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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 공정과 상생으로 이룰 것”

백경현 구리시장이미지 확대보기
백경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이 “건강한 구리시, 즐거운 구리시,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공정과 상생’을 민선 8기 시정 철학으로 삼겠다”면서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선거 기간동안 시민들에게 ‘구리 아재’라는 별명이 붙여진 백경현 시장은 별명과 어울리는 구수한 인상으로 27일 인터뷰를 온 기자들을 맞았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에게는 친밀하게, 공직자에게는 부드럽되 얼음같은 이성으로, 시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과 소통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백 시장은 공정과 상생이라는 시정 운영철학에 대해 밝히며 “공정은 공직사회에 주는 화두이며 상생은 구리시 의회와의 협치를 의미한다”면서 “현재 구리시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꼼꼼히 살피고 개발과정에서 불균형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과 약속한 5대정책, 10개분야, 100가지 공약을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한 구리시를 위해 코로나 각종 지원, 권역별 건강증진센터 건립, 1인 1종목 운동 코칭, 노후 안심 요양시설 건립, 맞춤형 간병비 지원을 내세웠고, 즐거운 구리시를 위해 1인 1문화 프로그램 지원, 구리시 전 지역 특화 거리 조성, 동구릉 힐링 예술제, 장자호수공원 수변 공연장 개설, 역사박물관과 미술관 개관, 문화예술복합도시 추진을 언급했다.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출산부터 돌봄·교육까지 풀 패키지 도입, 방정환 아카데미 건립, 청년 정책 플랫폼 조성, 창업 인큐베이터 운영, 소상공인 토탈 지원시스템 구축, 홀몸 어르신 공동가구 시범 시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민선 6기 재임 중 경기도와 함께 구리시민 15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진한 구리 테크노밸리 사업은 전임 시장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백 시장은 “구리 테크노밸리와 대통령 공약인 4차 첨단 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사노동에 다시 유치할 때 경기도나 국책사업으로 전환한다면 수월하게 진행되리라 본다”며 “테크노밸리를 실현해 일자리 걱정 없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라는 화두를 내놓은 것에 대해 백 시장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신설하면 안보와 관광, 첨단기술 개발 연구단지,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 공동 운영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우리나라 GDP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시민들의 입가에 날마다 웃음꽃이 피는 다복한 도시, 행복한 바람이 구리시에 불도록 공직자들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