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간부 공무원을 소집한 뒤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재해대책 긴급회의’를 열었다.
김병내 구청장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다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 저지대인 점을 고려해 비상 상황시 물길의 흐름을 바꾸거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모래주머니를 곳곳에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빗물 유속 흐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수관로에 대한 특별 점검을 꾸준히 유지해 온 상황에서 재차 점검을 실시, 관로 주변의 이물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고무장판 덮개가 우수관로를 덮어 침수 피해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자연재해 피해는 전국 어디서나 언제든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만전의 준비가 최상의 예방책이 될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