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도로, 주택과 농경지 등 침수 피해 지역과 공사현장, 배수 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 군수는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발생할 때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비상대기하라”고 지시했다. 화순군은 오성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에 굴삭기, 덤프와 양수기 등 응급 복구 장비와 인력을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구복규 군수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 대응, 피해 복구 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건설현장은 지반이나 구조물이 약해져 붕괴하는 사례도 있으니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작업 재개 전 꼼꼼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