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권봉수 구리시의장을 비롯해 양경애, 김성태, 정은철, 김한슬 구리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지역음악인 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음악은 세계 공통어이자 치료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만큼 모두에게 작은 위안과 평안을 안겨드릴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문화는 무한한 자유를 주는 것이 진정한 문화인데 지나친 관료주의적 사고로 예술이 가질 수 있는 본연의 자유로움을 파괴하지 않고 음악인들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음악창작소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오호진 주무관은 “현재 우리나라 음악시장이 강남과 홍대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음악인들이 음반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환경적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지역 음악인들의 자립형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목적은 물론 잠재적인 음악인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예술에 관련한 교육을 마련해 예비 음악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리시 홍보대사 ‘3인조 인디밴드 알에소프레소’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역기반형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구리시 유통종합시장(구리시 동구릉로136번길 57, 2층)에 668㎡ 규모로 건립됐으며 멀티스튜디오, 녹음실, 믹싱&마스터링 룸, 퍼포먼스실, 1인 미디어실, 교육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