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족들의 따르면, 지병으로 입원중이던 와중에 병이 악화돼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자신의 시신을 의과대학에 기증하라고 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8년 평남 맹산에서 태어난 김교수는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수학했으며 14대 국회의원과 신민당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발인은 오는 7일로 장례는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족은 김옥영·김수옥씨 등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