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多) 모았다! 다(ALL) 모여라!’ 포포페스타‘다!’ 개최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아동‧청소년 등 구민들을 위한 영등포 대표 교육 축제, ‘포포페스타’를 22일 오후 3시~ 8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개최한다.

‘포포페스타’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행사로 구민들과 청소년들이 팬데믹 상황 속에서 잠시나마 시름을 달래고 즐거움과 유익함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 된 행사다.
포포페스타는 영등포의 ‘포’와 네(four)가지 행사를 뜻하는 ‘포(four)’를 합쳐 ‘포포’라는 이름을 붙인 축제로, ‘청소년자치‧진로·과학·책’ 네 가지 분야의 교육 축제를 하나로 결합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등포 대표 축제다.

올해는 ‘미래 과학기술’을 주제로 영등포공원 곳곳에서 100여 개의 전시‧체험부스와 20여 개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60여 개 청소년 동아리, 21개 교육‧청소년기관, 5개 혁신교육지구 분과 등 100여 개의 기관 및 단체가 부스를 운영, 풍부한 콘텐츠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체험존의 부스를 보면 △미래과학기술체험(자율주행차와 드론 조종) △테마별 북큐레이션 △식용곤충체험 △창의력경진대회 △다문화·장애인식개선 부스 △나만의 미니 화분 만들기(청소년동아리)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존에서는 YDP성인문해교육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YDP미래평생학습관의 민화 클래스 등을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 외에도 영등포공원 내 2m 높이의 책 모양의 서가를 배치해 책과 함께하는 축제 속의 작은 쉼표인 ‘리딩존’을 구성해, 누구나 색다른 공간에서 여유 있게 쉬면서 독서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포포페스타’개최식은 엔터테이너 로봇인 ‘타이탄 로봇’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미래교육도시 영등포’의 교육 비전을 선포하고, 비보잉 댄스팀 ‘진조 크루’의 특별 축하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 띄웠다.

이어 치어리딩, 밴드, 가야금 및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청소년 동아리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등포구는 이번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모차‧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서 보건소에서 의료부스를 운영한다.

박상준 미래교육과장은 “3년 만의 대면 축제로 구민의 일상 회복에 미미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영등포의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되었던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교류와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