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4일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주택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난 달 27일 청천2동 주택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 전부가 소실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피해주민은 당장 거주할 주택이 없어졌고, 복구를 위한 폐기물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부평구청은 건축물 안전진단 및 폐기물 처리를 지원하고,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임시거주지에서 사용할 긴급구호 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동에서는 긴급생계비 지원과 함께 임시거주지에서 머물 수 있도록 주거비도 지원한다.
인천소방본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및 인하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등 30명을 소집해 추운 날씨에도 화재로 발생한 약 5t 가량의 폐기물을 정리했다.
화재 복구 지원을 받은 주민은 “화재로 인해 상실감이 컸는데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인천소방본부에서 발벗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