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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모두 행복한 구리시의 100년 미래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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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모두 행복한 구리시의 100년 미래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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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경기도 구리시장은 10일 오전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 성과와 2023년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남양주시와 하남시 등 인근 도시들은 급격히 발전했지만 구리시는 오랜 시간 개발사업의 표류로 낙후된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모든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를 위해 올해는 구리시의 100년 미래를 탄탄하게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행안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 사례 챔피언으로 선정돼 시상금 4천만 원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중앙부처와 경기도에서 주관한 평가 18개 부문에서 수상해 총 5억 6천5백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며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또한 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공간 조성 지원사업 3억 원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사업 27건이 선정돼 25억 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1천 여 공직자의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행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전국 최초로 부시장 공모제를 제안하고 도입하기 위해 현재 법제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부시장직과 관련해 “보통 경기도에서 추천해 시의 실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부시장이 되어 1년에서 1년 반 대기했다가 가는 자리처럼 여겨졌다”며 “인사권 확립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 시장은 취임 이후 국가유공자 본인 명의 수당을 월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공약 사업을 여러 건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요청해 지난 11월 부동산 규제가 모두 해제된 점,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한 점 등을 발표했다.

이어 2023년 신년 시정 운영계획에 대해 백 시장은 “역동적인 혁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과 연계한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반도체 연구단지를 유치하는 등 도시개발, 주택, 경제, 문화, 교통 등 시 모든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지속가능 발전 전략 수립으로 시민들의 삶에 획기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백 시장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문제와 주차난 해결 방안도 제시했으며 공동주택 주차대책을 포함해 주차면수 1만 대 확충을 목표로 장자호수공원 옆과 갈매역세권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계획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향후 4년 간 고용률 66%, 일자리 720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고용부터 취업교육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종합적인 연차별 일자리 창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구리시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 상하수도요금 감면, 음식배달업종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지원, 구리사랑상품권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예비맘 임신 마더케어, 구리케어센터 설치, 갈매 국제 어린이집 및 국제유치원 설립 추진, 권역별 공공어린이집 확충, 초등교육 복합시설인 방정환 아카데미 건립으로 진로 체험과 상담 교육 지원 등 영유아부터 학생들까지 돌봄 그리고 교육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백 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다문화 가족 종합 지원, 저소득층 가구의 홈 서비스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구리시는 생활체육 교실 종목 개발 및 프로그램 확대, 시 브랜드 가치 제고, 축구인재 육성을 위해 구리 시민축구단을 창단 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에도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리시 봄가을 대표 축제였던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를 부활시키고 구리 한강 관악 페스티벌을 신설해 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꿈의 도시를 만드는 토대를 마련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하고 살기 좋고 안전한 구리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