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나 자살 등 각종 사회 문제들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상백) 주관으로 청도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장상우)와 노년기 정신건강 및 일상생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도군은 업무협약 내용인 ‘마음건강백세사업’을 통해 관내 노인에 대해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우울 및 불안, 자살 문제 등 실태를 파악해 정신건강 위험군 대상 조기 발견,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등 개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도군은 노인생활지원사와 복지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교육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며, 이는 자살위기에 처해 있는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입할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최근 노인인구 증가 추세로 노년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과 서비스 제공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었다.”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