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빗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은행 건전성 규제 발표, 시장에 미칠 영향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익스포저는 은행이 가계·기업 등 거래 상대방과의 거래·대출·투자 등 모든 활동과 관련하여 부담하게 되는 위험으로, 신용·시장·운영·유동성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대차대조표 내·외 모든 자산을 칭한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은행 자금의 최대 규모는 2030년 기준 180조원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3년 1월 기준 가상자산 시총 1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이번 규제안을 통해 은행이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로써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출시 기회가 열릴 것이란 분석이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2025년 1월 발효되는 이번 규제안에 따라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은행에 유사한 규제가 도입될 것"이라며 "향후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은행 서비스 출시는 일반 대중의 가상자산 수용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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