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별 주 1회 접종 요일을 지정해 진행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며, 접종 간격은 8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게 된다.
보건당국은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률과 입원율이 소아·청소년에 비해 높고, 17세 이하 입원율 가운데 0~4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51%에 달하는 만큼 많은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면역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경우 ▲만성폐질환 ▲만성 심장질환 등 고위험군 영유아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영유아 코로나19 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지정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당일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신규 변이 출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인 영유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