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안산시의회,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실시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안산시의회,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실시

각종 현안에 대해 市에 적극 대응 요구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시정질문에는 한명훈 박태순 황은화 의원이, 5분 발언에는 이대구 박은정 박은경 의원이 참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한명훈 박태순 황은화 이대구 박은정 박은경 의원의 발언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시정질문에는 한명훈 박태순 황은화 의원이, 5분 발언에는 이대구 박은정 박은경 의원이 참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한명훈 박태순 황은화 이대구 박은정 박은경 의원의 발언 모습.
경기도 안산시의회가 6일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시정질문에는 한명훈 박태순 황은화 의원이, 5분 발언에는 이대구 박은정 박은경 의원이 참여했으며, 의원들은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선보이면서 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시정질문에 나선 한명훈 의원은 먼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살폈던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시가 2021년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을 지와 토지 매입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물으며 토지 매입을 확정 지어 지구 지정 승인 및 고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동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토지 보상과 산책로, 주차장, 편의시설 설치 등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 수립 여부를 질문한 뒤, 도시 숲으로서 역할 확보와 기후 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 사동공원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이동 주택가(사동 1407-4번지 일원)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한 그린파킹사업 도입 등의 적극 행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태순 의원도 시정질문에서 203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상록구 성포동의 경우, 최근 입주한 한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주택 단지 전역이 재정비 대상이며 구 홈플러스 및 버스터미널 부지 또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포동에 도시 기능 향상을 포함한 큰 변화가 예정돼있는 만큼현재보다 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김홍도미술관 사거리와 터미널 사거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박태순 의원은 학교 건립 공사가 진행되다가 중단된 일동 653-23번지 외 3필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서면질의로 갈음했다.

황은화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앞서 제27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의 안산시 유치를 요청한 바 있고 이후 문화복지위원회에서도 재외동포청 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받기도 했다며, 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계획 유무와 현재까지의 검토 과정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덧붙여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급 및 외국인 대상 생활안전지원금 지급 등 도시 특성을 반영한 선도적인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에서 외국인 노인들을 위한 지원책은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외국인 노인들도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외국인 노인복지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시정질문에 앞서 실시된 5분 발언에서는 이대구 의원이 △시 외곽지역, 대부도 등의 기반시설 민원 처리를 위한 전담 조직 구성과 △기반시설 전수조사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수립 용역 시행 △기반시설 정비 예산의 안정적 확보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으며, 박은정 의원도 지역 청년들의 건강을 위해 양질의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역 대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 예산을 추가 편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또 박은경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안산 대부도 뱃길 조성 사업이 전기선박의 안정성 검증 문제로 발목이 잡힌 사이 인근 지자체는 내수면 레저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부도 뱃길의 안정적인 운행과 대부도 자연 생태축 활용을 위해 시가 대체 선박 확보 등 사업 관련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7일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심의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