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아이브가 전날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엠(I AM)'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로 질주 중인 선공개곡 '키치(Kitsch)'와 나란히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같은 시각 멜론 톱100 차트선 수록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가 50위, '립스(Lips)'가 80위, '낫 유어 걸'이 95위를 차지했다.
'아이해브 아이브'는 지난해 8월 발매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아이브의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 키워드를 다양하게 변주했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선공개곡 '키치'는 아이브의 방송 출연 없이도 MBC TV '쇼! 음악중심'과 SBS TV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이해브 아이브'는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첫날에만 약 60만장이 팔렸다.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통하는 만큼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40대의 음반 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날 오전 온라인 음반 판매사이트 알라딘에 따르면, '아이해브 아이브' 커버 3종 중 랜덤 발송 구매자 분포를 살펴보면 40대 여성과 40대 남성의 비율이 각각 31.4%와 16.2%를 차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